• ▲ 청주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이 11일 청주 성안길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오송유치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청주상공회의소
    ▲ 청주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이 11일 청주 성안길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오송유치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청주상공회의소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가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오송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주상의는 11일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김창현 사무처장, 최상천 부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를 위한 서명 운동을 펼쳤다.

    이날 서명 운동에 참여한 청주상의 임직원들은 “국립철도박물관은 청주 오송으로” 를 외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김창현 사무처장은 “국립철도박물관은 미래철도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이 최적지”라며 “청주는 물론이고 보은, 옥천, 영동 등 1400여 회원사와 함께 청주 유치의 당위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지에 이름을 올린 박모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해 알게 됐다”며 “청주 오송에 꼭 유치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청주유치위원회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의 맹활약으로 초등생부터 어르신까지 철도박물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며 “도민들의 청주 유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서명 운동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강원 원주, 경기 의왕, 충북 청주, 대전, 세종, 전북 군산, 전남 나주, 경남 창원, 울산, 경북 포항, 부산 등 11개 지역에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5만여㎡에 연면적 2만여㎡의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철도산업 과학기술관, 철도역사 문화 전시관, 어린이 철도 테마파크, 철도입체 체험영상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