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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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14일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대전의 명소인 보문산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보문산 행복숲길’개통식과 함께 ‘목재문화체험장’ 기공식을 갖는다.

    보문산 행복숲길은 대전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인 보문산에 순환형 임도망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 제공과 함께 산불방지, 숲 가꾸기 등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성했다.

    2010~2015년까지 추진된 보문산 행복숲길은 보문산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를 산림청 국비포함 37억원을 투자해 기존도로 8.25㎞와 연결하는 총규모 22.68㎞의 순환형 임도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보문산 일원에 분산 조성돼 접근성이 떨어졌던 오월드와 사정공원, 숲치유센터, 숲속음악당, 전망대 등 각종 공원·문화시설을 연결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림휴양서비스 공간 제공으로 숲속음악회, 산악자전거, 마라톤, 숲길체험 등 각종 산림문화행사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문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은 목재이용에 대한 수요증가에 부응하고, 시민들에게 목재체험공간을 제공, 여가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은 대사근린공원(옛 그린랜드 부지)에 건축연면적 2576㎡(지상2층), 총사업비 82억원 규모이며, 2014년에 실시설계 착수해 내년에 완공 된다. 주요시설은 목재전시관과 목재체험장, 야외교육장, 목재보관창고, 영상실, 강당, 나무상상놀이터, 주차장, 야외전시장 등이다.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보문산 관광활성화사업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보문산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