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력발전소가 집중돼 있는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등 4개 시·군 단체장들이 14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탄발전소 운영에 따른 대기환경 피해 개선 촉구를 주요 골자로 한 공동 브리핑을 갖는다.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해당 4개 시·군에는 보령화력(400만㎾), 당진화력(400만㎾), 서천화력(40만㎾), 태안화력(400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추가로 5개 발전소(826만㎾)가 건설 중에 있거나 건설이 계획돼 있는 등 화력발전소가 집중돼 있어 대기환경 오염 피해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지역이다.

    14일 기자회견에서는 단체장들은 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대기 오염과 관련한 환경피해 해소,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철회 등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4개 기초단체장이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석탄 화력발전소도 주요 발생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와 관련해 언론에서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환경적 피해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자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