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묵 부위원장, “온천법 개정돼야 ...충북도 대응책 마련해야”
  • ▲ 충북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특별위원회 임회무 위원장(왼쪽)과 임순묵 부위원장이 8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각각 5분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특별위원회 임회무 위원장(왼쪽)과 임순묵 부위원장이 8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각각 5분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충북 괴산에 지역구를 둔 임회무 도의원(새누리 괴산)이 충북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범도민차원에서 일고 있는 개발 저지 운동이 활력을 띠게 될 전망이다.

    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특별위는 8일 제348회 정례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개의하고 임 위원장에 이어 임순묵 의원(새누리 충주3)을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특위 위원은 7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17년 6월 30일까지이다.

    임 위원장은 본의회장에서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온천개발을 백지화 시키겠다”며 “도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순묵 부위원장도 5분 발언에서 “새로 시작하는 20대 국회에서 조속히 온천법 개정이 발의돼 상주 지주조합과의 지루한 싸움이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장대온천 개발문제에 대한 반대논리는 이미 분명하며 사업 백지화는 물론, 더 이상 온천개발문제로 충북도민이 피해보지 않도록 도에서 조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장대온천은 속리산 접경에 마주한 상주시의 ‘개발시도’와 충북 괴산군의 ‘저지운동’이 30여년째 벌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분쟁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