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4일 부사동 마을가꾸기 봉사활동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4일 부사동 마을가꾸기 봉사활동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이 연휴 첫날인 지난 4일 시민 생활현장 곳곳을 살피며 주민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결했다.
     
    권 시장의 현장행정은 시 자원봉사지원센터 주관으로 12개 단체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부사동 마을가꾸기 봉사활동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공원 나무심기와 환경정비사업, 어려운 이웃 집수리봉사, 마을길 담장도색봉사, 지역주민 무료급식 및 재능공연 봉사 등으로 부사동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졌다.

    권 시장은 먼저 부사동 10통에 위치한 공원을 방문해 20여명의 봉사자와 영산홍 및 철쭉 450본을 심었다. 이어 주거환경이 어려운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페인트칠, 창문틀 설치 등 집수리 작업에 참여했다.

    권 시장을 만난 박선순씨(76)는 “그동안 찾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던 누추한 집에 시장이 직접 봉사자들과 함께 도배를 해줘 깜짝 놀랐다”며 “창문틀도 새로 달고, 대문 등 집을 깨끗하게 페인트 칠 해놓고 보니 내가 다시 젊어진 듯 힘이 절로 난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다음 장소로 이동한 권 시장은 마을길 150m 구간 10여 가구의 담장을 도색하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페인트칠을 하며 “뜨거운 햇볕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하는 여러분의 봉사 덕분에 마을이 한결 깨끗해졌다. 정말 고맙다”고 격려했다.

    권 시장은 마지막으로 급식봉사 및 재능공연 봉사 현장인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에 들러 자원봉사자 및 지역 어르신의 3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현장행정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