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촌 하나 되기 나눔과 동행을 이끌고 있는 박연수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사무처장.ⓒ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사무처
    ▲ 지구촌 하나 되기 나눔과 동행을 이끌고 있는 박연수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사무처장.ⓒ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사무처


    ‘지구촌 하나 되기 나눔과 동행’은 오는 12일까지 지난해 네팔 대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신두팔촉카지룽마을에서 마을개선 봉사활동 및 초등학교 준공식을 갖기 위해 팀원 6명이 지난 4일 출국했다. 

    나눔과 동행팀에 따르면 지난해 네팔에 대지진으로 사상 최대의 피해가 발생하자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10여개의 시민사회 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번 각 가정마다 설치한 태양광의 상태를 점검하고, 바쁜 농번기 일손을 돕고, 새로 신축한 학교의 마지막 공사 마무리 및 준공식을 위해 출국했다.

    이곳은 차량이 진입을 못하는 오지 마을이어서 학교를 신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눔과 동행팀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칠판 등 교구 및 학용품,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6명의 봉사원들은 비행기 등 개인 비용은 지난해와 같이 자비를 들여 다녀오게 되며 시민들이 모아준 성금은 현지에서 모두 사용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나눔과 동행팀은 초등학교 이름을 ‘칼린촉 직지초등학교’라고 명명하기로 했다.

    ‘칼린촉 직지초등학교’는 직지의 창조성과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창조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협의해 이름을 지었다.

    이번 학교 준공식을 계기로 히말라야에는 직지봉, 히말라야 자락의 마을에는 직지 초등학교가 탄생해 직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구촌 하나 되기 나눔과 동행팀은 국제사회의 불평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재난의 현장을 찾아 충북도민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네팔방문에는 박연수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사무처장을 비롯해 김동학 직지원정대 대장,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김경중 (사)풀꿈환경재단 사무처장, 신창하 (사)이재민사랑본부 해외재난구호담당이사, 박수범 CJB청주방송 PD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