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학교가 새로 개축한 대학 정문 모습.ⓒ충북대
    ▲ 충북대학교가 새로 개축한 대학 정문 모습.ⓒ충북대


    충북대학교가 34년만에 정문 준공과 함께 글로컬명문대학 재도약 의지를 다진다.

    충북대는 26일 65년의 역사를 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학 정문 준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대는 1982년 지금의 정문에 정문을 세운 뒤 34년 만에 새로운 정문을 새로 세웠다.

    충북대 정문의 세 문주(문기둥)는 충북대의 교시인 진리·정의·개척을 상징하며 중문주는 진리, 동문주는 정의, 서문주는 개척의 기둥이다.

    진리는 역사적으로 대학이 지향해 왔던 일차적 목적이며 이념이며 정의는 윤리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 판단 기준이며 지향점이다. 개척은 미래지향적이며 진취적 이상을 담은 덕목이다.

    이번 정문 준공은 증가된 교통량으로 출·퇴근 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문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2014년 10월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10억원을 시로부터 지원 받아 진행된 사업이다.

    윤여표 총장은 “34년 전과 같이 새로운 정문을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서 매우 뜻 깊다”며 “학생들이 이 문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는 도종환 국회의원과 신방웅 전 총장, 교직원 및 학생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