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산성초등학교 학생들이 20일 학교에서 모내기 체험 행사를 벌이고 있다.ⓒ대전시교육청
    ▲ 대전산성초등학교 학생들이 20일 학교에서 모내기 체험 행사를 벌이고 있다.ⓒ대전시교육청

대전산성초등학교는 20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모내기 행사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도시 학교 모내기 행사 및 생태학습장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고무 화분에 상토(흙)를 넣고 물을 부어 논과 같은 환경을 만들고 모를 심어 가꾸고 크는 과정으로 앞으로 모가 머가는 과정등을 관찰하게 된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농사 체험의 경험을 얻고, 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관찰, 체험 등 직접적인 경험과 폭넓은 학습을 통해 공동체적 사회∙문화를 체득했다.

고무 화분에 1인 1개의 모를 식재하며 학생들이 벼의 재배과정을 통해 생태환경을 이해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필요성을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농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갖는 시간도 가졌다.   

오용규 교장은 “이번 모내기 행사를 통해 모가 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귀한 경험이 됐다”며 “학생들이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 할 수 없는 시간이 갖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