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신달자씨가 14일 제28회 지용문학상을 받고 있다.ⓒ옥천군
    ▲ 시인 신달자씨가 14일 제28회 지용문학상을 받고 있다.ⓒ옥천군


    제29회 지용제가 충북 옥천군 옥천읍 지용문학관에서 한국 현대시의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다채로운 문학행사 등이 열린 가운데 신달자 시인이 지용문학상(‘국물’)을 받았다.

    13~15일까지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주제로 열린 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고 시인의 문학세계를 이해 및 계승하기 위해 옥천군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용제 문학행사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전국 정지용청소년문학상과 제28회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식이 열렸으며 가족시낭송회, 지용문학포럼 등이 열린 행사장에는 옥천군민들과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이 정지용의 시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14일에는 지용시(詩) 창작가요제와 향수음악회, 가수 윤형주씨 등의 시노래 공연, 시등 점등식, 7080 향수음악다방 & 카페프란스 운영, 향수 30리 마차체험, 정다운 고향이발소 등이 운영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 김영만 옥천군수가 14일 7080 향수음악다방 & 카페프란스에서 디스크 자키로 나서 음악을 선곡해주고 있다.ⓒ옥천군
    ▲ 김영만 옥천군수가 14일 7080 향수음악다방 & 카페프란스에서 디스크 자키로 나서 음악을 선곡해주고 있다.ⓒ옥천군

    지용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전국정지용백일장과 문화마당축제, 옥천짝짝꿍 전국동요제, 향토음식경연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지용제는 군민이 참여하는 감동과 즐거움의 한마당 축제의 장,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해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밝혔다.

    한편 제22회 지용신인문학상에는 한진수씨(28‧제주시)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