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대전중앙로 차없는 거리에 몰린 인파.ⓒ대전시
    ▲ 어린이날 대전중앙로 차없는 거리에 몰린 인파.ⓒ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5일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동구(청장 한현택)·중구(청장 박용갑)와 공동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한 ‘신나는 차 없는 거리, 얘들아 놀자’가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병아리 색인 노란색을 컨셉으로 옛 충남도청사를 비롯해 주요 행사장인 중앙로 전 구간에 노랑풍선을 가득 채워 가족단위 관람객과 노란색 물결이 어우러진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옛 충남도청에서 중앙로역네거리에서는 “얘들아 놀자, 신나게! 더 신나게”란 주제로 기념식과 문화·소방·병영 등 56종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요리대회 등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특히 350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캐릭터 가면을 쓰고 참여하는 화려한 가면퍼레이드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주요 내빈들도 함께해 흥미를 유발했다.

  • 어린이날 대전중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어린이들.ⓒ대전시
    ▲ 어린이날 대전중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어린이들.ⓒ대전시
    중앙로역 네거리~목척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중앙로 차 없는 거리 제3회 KBC 코리아 춤 in street 컨벤션 무용제가 열려 한국무용, 발레 등 순수무용 경연대회(20팀), 프로벨리댄스 경연대회(36팀), 60인조 스트릿댄스 & 노래, 추민수 벨리댄스, 전자현악 샤인, 창작무용, 퓨전벨리공연, 트라이빌 댄스, 이색자전거, 버블슈트 공연이 진행됐고, 목척교에서도 시민공모사업 공연을 펼쳐져 젊은이들의 열정이 만들어 내는 율동과 함성을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 목척교에서 대전역네거리에서는 SC은행 앞 특설무대에서는 카이스트 응원단, 스트리트 마술, 거리마임 공연이 열렸다. 대전역 앞 특설무대에서는 난타공연, 키즈댄스, 버스킹 공연, 신인걸그룹 비바, 박정숙 무용단, Jinn 벨리댄스 프로공연단, 가수 민수현, 신인 걸그룹 아이스가 공연이 있었으며, 재생미술 전문가인 황혜진 작가의 재생용품을 활용한 각종 작품들도 전시됐다.

    시 관계자는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와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많은 분들의 이해와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며 “앞으로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대표문화를 창출하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