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 전경.ⓒ김종혁 기자
    ▲ 청주시 전경.ⓒ김종혁 기자

    청주시가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규모 2조343억원(일반회계 1조 7525억원, 특별회계 2818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2016년 당초예산 대비 1843억원, 10.0%가 증가됐다.

    일반회계의 주요 추경재원은 2015년 세입결산에 의한 순세계잉여금, 2016년 보통교부세 확정액, 세외수입 증가분과 기타회계 전입금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적극투자,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청사건립기금 추가적립, 집행부진사업 감액을 통한 시급한 현안사업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의무·법정경비를 제외한 추경재원은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사업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심재생, 전통시장활성화, 농업기반시설확충사업 △정주여건강화 위한 문화·체육·관광사업 △물류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도로기반 확충사업 등 시 지역경제활성화와 경기부양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시청사와 2개 구청사 건립에 따른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산하 전직원 및 시의회가 동참해 경상경비 40억여원을 절감했으며 청사건립기금으로 절감액 40억원과 당초계획 100억원을 합산해 총 140억원을 추가 조성했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이월액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당초예산에 계상된 사업 중 집행이 부진한 3건의 사업 12억여원을 삭감했으며 사업추진이 구체화되는 하반기에는 이를 더욱 확대 시행해 이월액 최소화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제출한 2016년도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청주시의회의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의 시 예산과장은 “지속적인 사업부서와의 의견조율을 통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