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우 교육감이 효도대상을 시상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김병우 교육감이 효도대상을 시상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2일 박지은 양 등 ‘제14회 충북학생효도대상’ 수상자 8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표창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섬김상에 △박지은(모충초 6) △김민수(옥천중 3), 사랑상에 △권혁주군(충북공업공고 3)을 각각 선정하고 표창과 함께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또 효행상에는 △조영환(증약초대정분교 6) △강여진(청천중 3) △심효용(문의중 3) △류승현(충북예술고 2) △김록수씨(꽃동대학교 2) 등 5명에게 표창과 함께 1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섬김상을 받은 박지은 양은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를 위해 설거지와 청소, 동생 학습지도 등을 도맡아 하는 등 부모를 공경하고 장래희망인 교사를 꿈꾸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왔다.

    또 옥천중 김민수 군은 치매에 걸린 91세의 외할머니를 직장 때문에 밖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식사는 물론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의 효행을 실천해왔다.

    사랑상을 받은 충북공고 권혁주 군은 지난해 11월 전격성간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70%를 이식해 아버지의 생명을 살리는 등 효행심이 지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