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GS리테일 협약 추진…농산물 안정적 판로확보 ‘효과’
  • ▲ 안희정 충남지사가 27일 홈플러스 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입점한 곳을 둘러보고 있다.ⓒ충남도
    ▲ 안희정 충남지사가 27일 홈플러스 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입점한 곳을 둘러보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최근 홈플러스와 GS리테일 등 국내 대형마트와 연이어 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하면서 민선5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3농혁신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마트와 롯데슈퍼에 이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통시장 1·2·3위 업체와 편의점, SSM 등에서 도내 생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납품·판매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는 3농혁신 가운데 농산물 제값 받고 팔기 실현을 위한 유통혁신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앞으로 도내 농가의 참여기반을 확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에서 ‘충남도-홈플러스 농산물 유통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역 원예브랜드인 ‘충남오감’ 6개 품목과 청풍명월골드 등 총 7개 품목이 전국 141곳의 홈플러스 매장에 3년간 입점하게 된다.

    또 협약이 체결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전국 141곳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도내 생산 농산물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충남 농산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21세기 농어업이 강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3농혁신 추진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고 유통과 판매의 혁신적인 모델 창출에 도시와 농촌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지사는 “어떤 식량을 먹느냐가 그 국민의 의식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충남도는 3농혁신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충남도의 제1등 도정목표는 농업을 풍요롭게 하는 것으로, 이는 단순히 농민을 부자로 만드는 것 이상의 가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