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가 25일 ‘대산지역 용수 확보를 위한 협의회’ 2차회의를 열고 해수담수화시설 조기 건설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도가 25일 ‘대산지역 용수 확보를 위한 협의회’ 2차회의를 열고 해수담수화시설 조기 건설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대산지역 용수 확보를 위한 협의회’ 2차회의를 열고 해수담수화시설 조기 건설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대산임해산업지역 물 부족사태 우려에 따라 마련한 이날 회의에는 도와 서산시, K-water, 대산단지 7개 입주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 8일 개최한 1차회의 논의내용 조치결과 및 향후 진행계획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취수해 사용중인 대호지가 용수 공급 상황이 불안정한 데다, 삽교천에서 대호지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한계에 달한 만큼 해수담수화시설을 하루라도 빨리 설치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공업용수는 생산시설 증설이나 기업 입지 결정에서 주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적정한 가격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할 경우 가격이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대산단지의 국가경제 기여도가 큰 만큼 빠른 시일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