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접 원도심인 중동 등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접 원도심인 중동 등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있다.ⓒ대전시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 핵심사업인 중앙로 프로젝트 추진과 도심 내 낙후지역 개선을 위해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점검지역은 중동 한의약 거리 내 주차복합빌딩 건립 예정지와 옛 중앙동 주민센터 등 중앙로 프로젝트 사업구역과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제외된 낙후지역으로 현장에서 도시재생의 해법을 찾기로 했다.

    중앙로 프로젝트의 일환인 주차복합빌딩 건립은 한의약 및 인쇄거리에 연면적 8500㎡ 규모로 계획 중에 있으며, 주차와 더불어 창업, 교육, 전시 등 복합용도의 건물로 개발해 이 지역의 경제적 활력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연계해 동구청 소유인 옛 중앙동 주민센터를 시에서 직접 매입해 청년 코워킹 공간과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 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절된 신·구 지하상가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지하도를 목척교 아래 건설하여 문화예술인과 소규모 창업인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중앙로 지역에 대한 집객 및 유동인구 확대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용두동 56-97번지 일원에 대해서는 주민주도형 소규모 주거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이와 같은 소규모 주거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3월 건축 전문가 10인을 사업코디네이터로 위촉해 현장에서 재건축에 관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철거대상 주민에게 거처를 제공하는 순환형 임대주택 558세대를 성남동, 인동, 오류동에 건립 중에 있으며, 성남동 99세대는 올 6월말 건설이 마무리 되고 인동 및 오류동은 2017년 6월과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권 시장은 “도시재생은 올해 역점과제 중 하나로 그간 원도심을 쇠퇴의 공간으로 여겼으나 대전형 도시재생모델 창출을 통해 희망의 상징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