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홍장 당진시장과 기관단체장들이 22일 순성과 면천면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준공식에 참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당진시
    ▲ 김홍장 당진시장과 기관단체장들이 22일 순성과 면천면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준공식에 참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당진시
    당진시는 22일 김홍장 당진시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성 공공하수처리장과 면천 공공하수처리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순성·면천 하수처리장은 시내권에 집중돼 있는 환경기초시설을 읍면 농어촌 지역까지 확충하기 위해 실시된 사업으로 시는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77억원을 투입했다.

    순성 하수처리장의 일일 하수처리량은 700톤으로 처리시설은 오수관로 7.6㎞, 배수설비 204가구이며, 면천 하수처리장의 일일 하수처리량은 220톤, 하수처리시설은 오수관로 5.1㎞, 배수설비 183가구이다.

    순성과 면천 하수처리장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해당 지역의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정화조를 통해 방류하던 기존방식에서 앞으로 분류식 하수관로를 이용해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삽교천 수계인 남원천의 수질 개선이 가능해져 삽교호의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두 지역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건립을 시작으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관내 모든 읍․면 농어촌 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 시내지역 뿐만 아니라 읍․면 농어촌 지역에까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을 건설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단계별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