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공동, 주제'전통을 딛다ㆍ미래를 열다'민속문화 발굴ㆍ계승 위한 전시ㆍ공연ㆍ체험ㆍ학술조사 등
  • ▲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기자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세종민속문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기자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세종민속문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올해 총 30억원을 들여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세종민속문화와 관련된 30개의 사업을 벌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2014년 7월 새롭게 출범한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 지역의 역사적ㆍ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사업을 전개해 지역 곳곳의 민속 문화를 적극 발굴ㆍ육성하겠다”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공연, 전시, 교육, 체험, 학술조사 등 약 30개의 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 호수공원에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사업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용암 강다리기시연' 과 함께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강강술래, 판소리, 아리랑 등 유네스코등재 무형문화유산 테마 공연을 갖는다. 이어서 팝페라,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 협연도 함께 펼친다.

시는 10월 7, 8일까지 2일간 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와 연계해 세종대왕 혼(魂) 모시기, 민속문화체험 한마당,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공연 등 민속문화축전도 개최한다.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대통령기록관(세종)에서 '세종특별자치시 10년의 변화상, 과거·현재·미래' 라는 주제로 민속문화 특별전을 연다.

10월에는 전통시장에서 벌이는 난장놀이와 우리동네에서 즐기는 작은 공연도 벌인다.

교육체험사업으로는 전통놀이 체험교실, 농촌민속체험, 역사와 민속이 흐르는 탐방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한편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지역 민속문화의 체계적 조사발굴을 통한 보존 및 전승과 활용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07년도부터 매년 광역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2015년 1월 15일에 경기도에 이어 10번째로 공동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