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남도 상징 로그.ⓒ충남도
    ▲ 충청남도 상징 로그.ⓒ충남도

    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이 15일 ‘이제는 금강이다’ 사업의 첫 사업으로 금강 발원지인 전북 장수읍 뜬봉샘에서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유역 주민안녕과 화합 기원행사’를 개최한다.

    충남문화재단이 충남 문화예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서산 뜬쇠 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샘굿과 비나리, 기원제, 한마음 걷기 순으로 치러진다.

    기원제는 홍주향토문화연구회 집전으로 초헌관에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아헌관은 소설가 박범신, 종헌관은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도 연합회장이 맡아 진행한다.

    기원제에 이어 뜬쇠예술단이 금강유역 주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한 후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뜬봉샘에서 물체험관까지 2㎞에 이르는 임도를 따라 한마음 걷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제는 금강이다’ 사업은 백제문화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국가의 중심축이 충청의 젖줄인 금강유역으로 이동이 예상되면서 금강유역의 역사와 문화, 지리·생태학적인 조명을 통해 문화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예향충남’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한 2016년 충남문화재단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종원 대표이사는 “뜬봉샘 기원제를 시작으로 금산·공주·부여·논산·서천 등 금강이 흐르는 5개 시·군별로 코스를 나눠 백제의 역사 문화 등 지역 향토사를 곁들인 인문학 담론과 지역 예술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