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비례대표 후보 이종명 전 대령 지원유세
  • 새누리당 대전지역후보들이 합동유세전 국기에대한 경례를를 하고있다.@새누리대전시당
    ▲ 새누리당 대전지역후보들이 합동유세전 국기에대한 경례를를 하고있다.@새누리대전시당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제20회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일인 31일 오후 서대전역 광장에서 정용기 후보 등 6명 후보와 이인제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이 참석한 합동유세를 가졌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이날 유세에 앞서 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공천과정에서 나온 불미스런 사태로 걱정끼친 점을 사과하는 의미로 큰 절을 올렸다. 

    충청인 우롱 규탄과 서대전역 KTX 증차·호남선 직선화 결의대회를 겸해 열린 이날 첫 유세에서 이인제 공동위원장은 “광주시장과 전남·북, 호남지역 정치인들이 하루 88편이 지나가는 KTX를 서대전역에 한 편도 지나지 못하도록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막았고, 그 때 대전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은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그러나 이장우, 정용기, 민병주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이를 항의하고 하루 18편의 통행을 만들어 냈다”고 더민주당 의원의 행태와 비교한 뒤 “오는 여름 개통하는 수서발 KTX도 면허조건을 개정해서라도 서대전역 경유를 관철시켜 서대전역 역세권 공동화를 방지하겠다”며 새누리당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8000억원이 들어가는 호남선 직선화사업도 우선순위를 끌어올려 우선 착공하게 할 것”이라며 “이들 후보 모두를 당선시켜 힘을 모아야 당국을 움직여 이런 약속을 이행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동구 이장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좌파를 국회에 끌어들여 4년간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국정을 무력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고 입법을 방해한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대전을 키우지 않으면 미래가 없으니, 7명 후보 모두를 당선시켜 충청권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힘주어 말했다.

    중구 이은권 후보는 “1914년 개통된 서대전역은 대전을 교통중심도시로 만든 곳이며, 중구발전의 한 축”이라며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새누리당을 지지해 달라”고 역설했다.

    서구갑 이영규 후보는 “지금처럼 서대전역을 죽인 주범이 더민주 후보들이니 심판해야 한다”며 “‘오래했다, 한 게 없다, 바꾸자’라는 유권자들의 말처럼 이번에 바꾸는 것이 심판”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구을 이재선 후보는 “제15대 자민련 돌풍으로 표를 몰아주어 엑스포과학공원을 대전시 재산으로 등재했다”며 ”야당처럼 돈 몇 푼 준다고 해서 노인들의 빈부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만큼 어르신을 체계적으로 받들 수 있도록 노인복지청을 만들도록 표심을 뭉쳐달라”고 역설했다.

    유성을 김신호 후보는 “유성은 빈 공약을 매일 날리면서 20년이 지나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켜 유성이 젖과 꿀이 흐르는 과학이 발달하고 문화, 예술이 넘치는 격조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덕구 정용기 후보는 “야당은 국회 이전 농락 등에서 보듯 충청인을 우습게보고 선거철만 오면 화류계 잡부 취급하며 재미만 보려고 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번 선거는 충청도 자존심을 찾는 선거이며. 대전발전과 충청이익을 실현하는 정당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선거”라며 지지를 강하게 요청했다.    

    이날 유세에는 살신성인의 실천자이며 참군인의 상징인 이종명 비례대표(2번) 후보도 나서 “30년 국가를 위해 충성해 온 것처럼 앞으로 나라와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7명의 후보 전원을 당선시켜 주면 대전은 8명의 국회의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충정어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