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와 ㈜EG가 29일 투자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대전시
    ▲ 대전시와 ㈜EG가 29일 투자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대전시


    세계 최고 전자소재 전문기업인 ㈜EG(대표이사 문경환)가 대전에 신규 투자키로 했다.

    대전시(시장 권선택)에 따르면 29일 시청에서 전자부품 원료인 산화철과 복합재료 부문 등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파워 중견기업 ㈜EG와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신규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G는 1987년 설립 이후 척박한 국내 소재산업 기반 속에서도 지속적 투자와 품질향상을 통해 국내 전자산업이 세계에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그 뿌리와 허리를 유지해 온 전자소재 전문기업으로 EG그룹 내에서는 산하에 EG테크, EG포텍, EG메탈, EG라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그룹의 중심 회사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EG는 대전지역 내 공장 등 신규투자를 통해 관련 분야 산업발전과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대전시는 ㈜EG가 첨단부품소재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EG의 국제과학벨트 내 투자는 정부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세계 최초 수소연료연지 차량탑재용 고체수소저장소재의 기술개발과 양산 기반의 조기 마련 등으로 이를 통해 첨단부품 소재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EG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54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고용 15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첨단 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EG가 그룹 창립 30년을 준비하면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대전시의 가능성을 보고 신사업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데 대해 무척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내․외 경기 위축 속에 진행된 이번 대규모 투자에 대해 대전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 “㈜EG가 대전시와 과학벨트의 가능성을 보고 지나온 30년보다 앞으로 70년을 바라보며 미래를 위해 담대하게 결단한 新기업가적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며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소재 산업육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