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6일 시청에서 ‘제3대 명예시장들과 간담회를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16일 시청에서 ‘제3대 명예시장들과 간담회를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은 16일 명예시장실에서 제3대 명예시장들과 정례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느낀 활동소감과 시정에 반영할 제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총규 안전행정분야 명예시장은 “시정에 참여해 보니 시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참 많은 일을 하고 있고, 관계공무원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시정은 대전 발전의 밑거름으로 남은 임기동안 시민과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창희 과학분야 명예시장도 “그동안 매체를 통해 접해 오다가 이렇게 부분적으로나마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더 관심을 갖게 됐고 이러한 시민참여제도가 우리시의 가장 확실한 홍보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감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과 부정적 사항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바뀌어 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을 갖고 소통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아 보건복지여성분야 명예시장은 “지역 내 대학생과 청년 등의 창업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청년창업 생태계조성사업’ 공모사업 분야에 보건, 장애개선, 도시농업 등 시민복지를 증진시키는 분야도 포함시켜 차별화된 대전 청년창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박은미 교통건설분야 명예시장은“트램의 건설과 개통은 도로교통 환경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트램이 기존 교통체계와 조화를 이뤄 유기적으로 작동되어 교통 혼잡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종합대책 마련에 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각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활동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명예시장님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정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명예시장들은 지난 해 11월 위촉된 후 각종회의 참석 125회, 행사참여 35회, 현장방문 16회, 기타 기고 등 180회의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 62건의 정책제안사항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