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충남 논산 광석면 지역에서 구제역 양성(O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

충남도는 최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논산시 광석면 한 양돈농가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일 천안, 공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한 달 만에 충남에서만 모두 10개 농가로 구제역이 확산됐다.

도와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농가 주변 (천안,공주,논산 발생농장 3㎞ 내)에 있는 14개 양돈농가에 대해 긴급 정밀조사를 하던 일부 돼지의 콧등에서 수포가 발견되거나 발굽이 떨어지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도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 중점관리를 하는 한편, 이동제한 및 차단,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한편 방역당국은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온 양돈농가에 초동 방역팀을 급파해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각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5110 마리에 대한 매몰 처분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