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해나루시민학교 초등학력 인정 졸업생 12명 배출했다.ⓒ당진시
    ▲ 당진 해나루시민학교 초등학력 인정 졸업생 12명 배출했다.ⓒ당진시

    당진시에 있는 해나루시민학교(교장 문선이)는 4일 학력인정 2015학년도 졸업식과 2016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과 졸업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입학식과 졸업식에서는 먼저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12명의 졸업생이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늦게 배움의 길을 시작하는 초등학력 인정 입학생 34명과 중등학력 인정 입학생 34명 등 68명의 늦깎이 학생들은 학칙준수와 성실한 학업 이수를 다짐했다.

    문선이 교장은 “배움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고, 용기도 필요하다”며 “영광의 졸업장을 받은 분께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고, 이제 배움의 길을 시작하려는 분께는 용기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야간학교로 시작한 해나루시민학교는 2012년에 검정고시 합격자 43명을 배출을 시작으로 검정고시 합격자를 해마다 배출해 오고 있으며, 2014년에는 MBC다큐스페셜을 시작으로 최근 충남방송 화제의 인물 ‘당신이 최고야’에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