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後 개선’을 넘어 ‘事前 개선’에 초점…적극적 원가혁신활동으로 전환TOP 1∙2차 프로그램 완료 시 총 1306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기대
  • ▲ 사진은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한화토탈
    ▲ 사진은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한화토탈
    한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이 선제적인 운영혁신을 통해 유가,  환율, 시황 등 외부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체질 구축에 나선다. 한화토탈은 이를 위해 전사적 운영혁신활동인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2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TOP는 1975년 글로벌 컨설팅社인 맥킨지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운영혁신 프로그램이다.

석유화학∙에너지 산업은 업종의 특성 상 유가, 환율 및 국제시황 등 외부환경이 기업의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지난해처럼 저유가와 시황 호조가 정유∙유화 기업들의 실적개선 촉매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이상 외부 변수가 언제든지 ‘약’에서 ‘독’으로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토탈은 이 같은 외부 변수들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어떠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체질을 갖추기 위해 원가∙품질∙안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사적 운영혁신활동의 일환으로 2015년 7월부터 TOP 프로그램을 도입, 1차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과제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2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 한화토탈직원 근무모습ⓒ한화토탈
    ▲ 한화토탈직원 근무모습ⓒ한화토탈
    한한화토탈은 방향족1∙2공장 및 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 컨덴세이트 분해 설비)공장, 구매 부문을 대상으로 한 TOP 1차 프로그램에서 5개월간의 사전 진단을 통해 총 709억원의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원료공장, 수지공장, 공무 부문을 대상으로 한 TOP 2차 프로그램에서 총 597억원의 개선목표를 설정하며 총 1306억원의 개선목표를 확정했다.
  • 특히 기존의 혁신활동이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바로 잡는 ‘사후 개선’ 이라면, 한화토탈의 TOP프로그램은 개선 가능한 목표치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찾아내는 ‘사전 개선’ 혁신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토탈은 오는 4월까지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 가능한 세부 과제를 선정한 뒤, 5월부터는 현업부서의 본격적인 과제 개선에 착수할 계획이다.

    TOP TF팀장인 최종영 경영혁신담당 상무는 “지난해 석유화학 및 에너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잠시 다가오는 ‘인디언 썸머(Indian Summer)’*일뿐이며, 본격적인 추위가 도래하기 전에 선제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원가∙품질∙안전 세 가지 부문의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히고 “한화토탈 전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확정된 개선목표를 반드시 달성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디언 썸머(Indian Summer):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사이 잠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현상을 일컬음.  주식시장에서는 하락 국면에서 잠시 주가가 상승할 때를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