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최근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청주시
    ▲ 청주시가 최근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청주시

    청주시가 최근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목표로 사업비 5억4000만원을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시는 5일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와 상봉리 일원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5본에 대한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번 긴급 방제작업은 숲가꾸기 사업비 4억5000만원을 우선 투입해 설계와 방제를 병행하며 선 시공 후 잣나무 조림지에서 감염된 잣나무 2본은 모두 베어내고 소나무 감염목 3본은 반경 30미터 소규모 모두베기를 벌이며 산물은 전량 소각처리 한다. 

    또 예비비 9000만원을 확보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인 오송읍 8개리(공북‧상봉‧연제‧호계‧만수‧쌍청‧상정‧정중)와 옥산면 4개리(장동‧동림‧환희‧신촌), 4059ha 내 외부반출을 금지하기 위해 이동단속 초소를 설치 운영한다. 

    예찰범위를 발생지로부터 5km까지 확대 실시하기위해 예찰원 41명을 투입하며 오는 11일은 지상예찰이 어려운 취약지 항공예찰도 벌일 예정이다.

    박노설 시 산림과장은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해송) 고사목을 발견하면 산림과로 즉시 신고 해주길 바란다”며 “다음달 말까지 완전 방제를 목표로 예찰과 방제를 병행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