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지카(Zika) 바이러스 유사 증상을 보이는 30세 여성 1명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달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다녀온 뒤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여 최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서울대병원 측은 여성의 검체를 채취해 정확한 검사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 보냈다, 

    검사 결과는 5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 여성은 현재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임산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유전자 검사(PCR)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단한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다. 검사 시에는 지카 바이러스뿐 아니라 증상이 비슷한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등도 함께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