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혜광고 커피바리스타 자격시험 전원 합격

대전시교육청은 대전혜광학교(교장 박영춘) 전공과 바리스타반 학생들이 2015년 12월에 실시한 커피바리스타검정시험에 응시, 전원이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혜광학교는 장애학생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위해 2년 과정의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커피바리스타 양성을 위해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합격생들은 학교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온 결과 사단법인 한국능력교육개발원 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에서 주최하는 제67회 커피바리스타2급 검정시험에 1학년 3명, 2학년 1명이 응시해 합격함으로써, 기존에 자격을 소지한 다른 학생들과 더불어 7명 전원 합격의 성과를 얻게 됐다.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앞으로 학교 내에 위치한 ‘카페뜰’에서 실무를 배우고 현장감을 익혀 장애를 극복하고 바리스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들을 지도한 최우혁 교사는 “바리스타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에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여기고 앞으로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