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대전시
    ▲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은 2일 오후 2시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제34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법 제정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올해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권 시장은 “지금은 지역발전 패러다임이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지방의 경쟁력은 지방분권의 참다운 가치실현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어느 때 보다 이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지방분권 정상화를 위해서는 법 제정 등을 통한 제도적 기틀 마련이 중요한데, 특히 중앙 의존적 지방재정과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법 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권 시장은 지방분권특별위원장직을 맡아 기존 연 1회 개최되던 특별위원회를 올해부터 2∼3회로 확대하는 등 위원회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올해 주요업무보고와 운영 활성화 방안, 지방 4대 협의연합체 구성,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제20대 총선공약 요구사항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