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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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이 2년 연속으로 교통사망사고가 대폭 줄었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37명 발생, 역대 최대 사망자 761명이 발생했던 1996년 이후 사망자 수가 무려 69%(524)나 감소했다.

    이는 충북도내 인구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9420건의 인명사고가 발생, 그 중 사망자가 253명, 부상자는 1만4941명으로 교통사고 발생과 부상자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교통사고사망자는 6.3%(16명)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사망자 감소율 3.5%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유형별 사망사고는 차대차 교통사망사고가 45.6%로 가장 높았으며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망사고가 44.3%로 발생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70%,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도 8.4% 차지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원인은 그동안 도민의 높아진 교통안전 의식 및 자발적 교통 법질서 준수와 충북지방경찰청과 교통관련 기관 단체의 노력과 협업의 성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