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청사ⓒ충주시
    ▲ 충주시 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인·허가 창구의 일원화를 통해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으로 민원 중 99.4%가 정상 처리되면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2013년 7월부터 허가민원과를 신설하고 공정투명한 원스톱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장, 개발행위, 건축, 농지, 산지관련 인·허가 창구를 일원화했다.
     
    24일 시가 밝힌 지난해 민원처리통계자료에 따르면 민원처리건수는 모두 6659건으로  이중 불가·반려·불협의 건수는 38건으로 전체의 0.6%에 불가하다.

    민원의 99.4%가 불가나 반려 없이 정상 처리됐으며 일부 ‘인·허가 받기 어렵다’는 불만과는 거리가 먼 민원처리율을 보였다.
     
    지난해 민원처리 단축률은 52.2%로 집계됐으며 이는 허가민원과 설치 전 42.1%에 비해 10.1%나 향상된 수치다.

    지난해 11월30일부터 557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용 소통강화시스템을 통한 시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014년 시민만족도 92.3%에 비해 0.8% 상승한 결과다. 민원서류의 보완·보정 요구는 지난해 744건으로 나타났다.

    보완 요구에 따른 민원처리기간이 늘어난 것을 대행업체가 민원인에게 알리지 않아 민원인이 인·허가를 받는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소지가 다분했다.
     
    시는 허가 완료시 처리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데 그치지 않고 서류접수, 중간처리과정(보완) 등 단계별 처리내용을 민원인에게 알려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정 충주시 허가민원과장은 “모든 허가민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민원은 친절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허가행정의 체질 개선을 통한 민원만족도 증대와 민원불신 해소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