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전담 공무원단체 신설…본청 인력 30여명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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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은 15일 5담당을 감축 및 노조 전담 공무원단체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2국 3담당관 10과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53담당은 48담당으로 5담당을 감축한다.

    당초 도교육청은 53담당에서 47담당으로 6담당을 줄여 본청 인력을 30여명 정도 감축하기로 했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 인력 25명을 감축하는 등 조직 및 정원 운영의 감축기조를 유지하고 직속 및 교육지원청은 향후 교육부 개정안이 통보되면 추가로 개편할 계획이다.

    수정 개편안은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입법예고 의견서 188건에 대한 검토 결과와 3차례에 걸친 본청 각 부서의 의견수렴 내용을 반영했다.

    수정‧반영된 주요내용은 △지방공무원 노조 전담부서인 공무원단체를 신설해 행정과에 배치하고 △학부모지원, 행정전산, 학교안전 업무는 현행대로 교육국에서 맡으며 △학생복지와 급식 업무는 당초안대로 행정국 교육복지과에서 수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변화된 과 편제는 △유아교육에 대한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유보통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초등교육과를 유초등교육과로 명칭을 바꾸며 △진로직업특수과에 진로방과후, 직업교육, 특수교육을 배치하고 △미래역량과를 과학국제문화과로 변경하여 과학정보, 국제교육, 문화예술, 행정전산담당 부서를 두게 된다.

    또한 △체육생활보건과를 체육보건안전과로 수정해 체육, 생활지도, 학교안전, 보건담당을 배치하고 △교육복지과에 학생복지, 급식, 교육공무직원 담당 부서가 배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최종 조직개편안은 효율적인 인력배치에 중점을 두고 본청 및 학교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김병우 교육감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편안은 15일 도의회에 제출해 1월 회기중(1월 25일∼2월 4일)에 안건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