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구제역 차단방역 장면. ⓒ대전시
    ▲ 대전시 구제역 차단방역 장면. ⓒ대전시

    대전광역시는 전북 김제·고창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운영하던 가축방역상황실을 더욱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일회용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시는 돼지 농장·도축장 및 사료회사를 중심으로 소독차량을 활용,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모든 우제류 농가에 대해 전화 예찰, SMS문자 홍보 등으로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도축장 및 사료회사에 소독전담관을 배치해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하여 소독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도축장에서 도축하는 소·돼지에 대한 생체검사 강화는 물론 전북 김제·고창 지역 출하 돼지에 대해 도축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의지가 중요하다”며 “구제역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및 축산차량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과 구제역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국번없이 1588-4060)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