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정부차원의 지원 게속촉구하겠다"
  • 세종시 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 예산 42억 원을 예비비로 우선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3일 오전 10시 2층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누리과정 지원 관련 법령의 적법성과 인건비 침 학교 신설 증가에 따른 경직성 경비의 증가로 필수사업비 600억원을 올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 며 “세종시의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3개월분 비용 42억 원을 예비비에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한해 누리과정 예산 172억원 중 3개월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조치한 뒤 향후 지원대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키로 했다.

    최 교육감은 “현재 세종시 학부모들의 불안 해소와 누리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이 긴급한 상황이다”며 “이번 에비비 지원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속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교육감은 “스마트 스쿨 구축비, 학교 급식환경 개선사업 등 총60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재원 부족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 며 “누리과정 어린이 집 추가 예산 편성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당영히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