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간당 20㎡정도 6만원…무·배추·적상추·쑥갓·고추묘 등 종자·종묘 ‘지원’
  •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도시민들에게 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텃밭체험 참여희망자를 11∼22일까지 모집한다.

    도시민 텃밭농원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고 농장주가 직접 운영하는 민간농장 형태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1690구간을 모집하며 1구간당 20㎡(약 6평)정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텃밭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고 도시농업관이나 희망하는 농장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거나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main/ticket) 체험·견학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명단을 통해 농장별로 농장주가 회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회원은 1구간당 참여회비 6만원을 농장주에게 입금하면 텃밭체험 참여가 가능하다.
     
    텃밭농장 위치는 주성동, 외평동, 문암생태공원옆(원평동), 강서1동(휴암동, 석곡동), 산성동, 용정동, 운동동, 옥산면 등 9농장 10곳으로 텃밭농원에는 휴식공간과 주차시설 등이 있다.

    특히 참여자 편의를 위해 손수레, 삽, 쇠스랑 등 영농 도구를 비치할 계획이며 봄채소 종자(적상추, 청상추, 쑥갓, 근대, 아욱, 적겨자, 얼갈이배추, 아욱 등)와 종묘(고추묘, 가지묘)를 지원하고 가을종자(무, 갓, 알타리)와 종묘(배추묘)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텃밭의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멀칭비닐과 농약, 호미는 경작자 본인이 준비해 사용해야 한다.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족이 함께 자연에서 채소를 기르는 삶의 여유를 가져보고 직접 기른 친환경 채소를 먹는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