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20년까지 도시재생 사업에 200억 투자
  • ▲ 충주시 도시재생사업 계획도.사진제공=충주시
    ▲ 충주시 도시재생사업 계획도.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원도심이었던 성내충인동을 청년과 어린이가 찾는 문화·창작도성(都城)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비 100억을 지원받아 시비 100억 등 200억을 2016∼2020년까지 5년간 도시재생에 투자한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는 행정·업무·상업·교통·주거 기능의 중심지였던 성내충인동 지역으로 한다.

    이 일대는 충주천 생태복원사업과 반기문 브랜드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시는 성내우체국을 리모델링하고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중원문예청을 기획하고 있다.

    중원문예청은 운영관리 컨설팅,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년창업문화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젊음의 거리 내 청년가게 공용 공간 22곳을 리모델링하고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회관 동측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성서동 다목적광장 조성, 토탈 디자인 가로시설물 설치 등 가로환경을 개선하며 시민 참여형 원도심 보행친화공간도 만든다.

    도시재생 지원센터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운영주체의 역량을 강화하며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원도심의 활성화를 추구한다.

    최판길 충주시 도시재생팀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해가고 있는 원도심이 청년과 어린이가 찾는 문화와 경제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시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지원 사업 근린재생(중심시가지)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