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2016년 도시재생사업 도시’에 선정오는 2020년까지 도심 단계적으로 '재생'
  • ▲ 제천시청 청사.사진제공=제천시
    ▲ 제천시청 청사.사진제공=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올해부터 5년간 쇠퇴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천시는 4일 국토부가 공모한 ‘2016년 도시재생사업 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와 시비 1대1 매칭으로 총 200억원의 근린재생형 중 '중심시가지 중심형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힘써 왔다.
     
    ‘도시재생사업’은 2016∼2020년까지 도심을 단계적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국비 2억2000만원을 배정 받아 시비를 포함한 4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벌이게 된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는 행정·업무·상업·교통·주거 기능의 중심이었던 원도심 지역 중에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 활성화가 시급히 필요한 중심 시가지로 한다.

    시는 인성·남천동, 명동, 교동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개선, 경제적 기회 창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도시재생사업의 본원적 목표를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1970년대 산업 철도의 교통 요충지가 되고 시멘트 사업의 발달로 성장을 거듭하다 최근 철도 기능 쇠퇴와 시멘트 산업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 같은 시대적 상황에서 원도심 활력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반듯이 필요해 왔다”고 설명했다.

    제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상주·유동인구 및 상권 매출액이 늘어나고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 되는 등 구도심과 신시가지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