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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일 2015년 도정을 빛낸 배기만 소방경 등 소방공무원 4명을 지사실로 초청해 격려하고 앞으로도 도민안전을 위해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초청을 받은 4명은 도 119광역기동단의 배기만 소방경, 보령소방서 이루리 소방교, 부여소방서 김종현 소방장과 논산소방서 김지영 소방교이다.

    배기만 소방경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한 23년 동안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진압 활동 2958건, 구조구급 활동 1850건을 수행해 920명의 인명을 구조해 2015 최고 영웅소방관으로 뽑혔다.

    또 전국 최초 여성대원으로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한 이루리 소방교는 어려서부터 소방공무원을 천직으로 여기고 각고의 노력 끝에 남자대원도 힘들다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 현재도 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현 소방장과 김지영 소방교는 지난 5월 부여군 부여읍에 사는 심정지 환자 신모 씨를 끝까지 이송하면서 두 번의 위험한 순간을 잘 넘겨가며 환자에게 새 삶을 살게 해주었다.

    두 대원 모두 하트세이버를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환자의 아들이 직접 안 지사에 편지를 보내 두 대원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내 소방공무원 전체를 대표해 초청된 4명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 한 해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소방공무원분들이 있기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라며 “새해에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