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차 없는 거리 걷고, 보고, 즐기며 크리스마스 만끽
  • 권선택 대전시장이 24일 중앙로에서 산타복장을 한 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뉴데일리
    ▲ 권선택 대전시장이 24일 중앙로에서 산타복장을 한 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뉴데일리

       
    대전시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옛 충남도청~대전역 구간에서 올해 마지막 ‘걷고 보자! 중앙로 차 없는 거리’행사에 수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권선택 시장은 산타복장을 하고 사륜자전거로 이동하며 거리에서 많은 시민과 소통하며 기념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권 시장은 이날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에게는 사탕을 나눠주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전시립예술단은 이날 옛 충남도청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무용ㆍ합창ㆍ연주 등 공연을 펼쳤고, 대전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한 30여명이 출연한 ‘웃어보자 행복콘서트’는 대전역 앞, 옛 충남도청 앞 등 두 차례 공연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대전스카이로드에서는‘버닝로드 나이트쇼’가 펼쳐져 젊은이들의 열정이 만들어 내는 율동과 함성을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대전역 앞 무대에서 시민노래자랑, 통기타 라이브 등이 진행됐고, 중앙로에서는 구세군 자선남비와 버스킹 공연, 산타복장을 한 청년과 대학생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한편 2016년‘걷고 보자! 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혹한기인 1~2월 두 달은 쉬고, 3월에 다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