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장뇌삼, 송이, 하수오 등
  • ▲ 자료사진.뉴데일리 DB
    ▲ 자료사진.뉴데일리 DB

    남의 밭에 들어간 고가의 임산물만 골라 훔쳐온 4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1일 전국을 돌며 수 십 차례에 걸쳐 남의 밭에서 장뇌삼 등을 훔쳐온 A씨 등 2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 9월 제천시 덕산면 신현리 장뇌삼 경작지에서 재배중인 9년생 장뇌삼 400뿌리(36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전국에 돌며 모두 47차례에 걸쳐 임산물을 훔친 혐의다.

    이들이 3년간 전국을 돌며 훔쳐온 임산물은 장뇌삼, 산삼, 하수오, 도라지, 송이 등 처분하기 좋고 값이 나가는 임산물만 골라 훔쳐 왔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임산물이 억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추가범행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