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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증평 추성산성에서 발굴된 주거지 유물 ⓒ뉴데일리
    ▲ 증평 추성산성에서 발굴된 주거지 유물 ⓒ뉴데일리


    충북 증평군은 21일 오전 군청에서 ‘증평 추성산성’6차 발굴조사 성과에 따른 현장설명회를 갖고 원삼국~백제시기의 ‘팥’ 등 유물을 공개했다.  

    추성산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은 한성백제기 지방 토축산성 중 가장 큰 규모의 성곽 유적으로, 지금까지 6차례의 발굴조사결과 한성백제기 성문지, 주거지, 고려시대 낭무, 온돌 유적들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원삼국~한성백제기 주거지 4동, 석곽묘 2기, 당시 통행로와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에 조성된 망대터(망을 보기 위하여 세운 높은 대) 등이 발굴됐다. 특히 2호 주거지는 당시 사용됐던 ‘팥’으로 확인됐다.

  • ▲ 증평 추성산성에서 발굴된 석곽묘 ⓒ뉴데일리
    ▲ 증평 추성산성에서 발굴된 석곽묘 ⓒ뉴데일리

    또한 유물은 원삼국~한성백제기 타날문 원저단경호, 심발형 토기, 옹 등과 통일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어골문 기와편 등이 출토됐다.

    홍 군수는 “증평 추성산성을 영구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현재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증평 대표 문화재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