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이금로 인천지검장 전보

  • 충북이 고향인 윤갑근 대검찰청 반부패부장(51·연수원 19)이 대구고검장에 승진, 임명됐다.

    고검장 승진이 예상됐던 김진모 인천지검장(49·사법연수원 19기)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이금로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법무부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영렬(57·사법연수원 18) 대구지검장을 중앙지검장에, 윤갑근 대검 반부패부장을 대구고검장에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간부 43명에 대한 인사(24일자)를 단행했다.

    또 문무일(54·연수원 18기) 대전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대전고검장에는 김강욱(57·연수원 19기) 의정부지검장을 각각 승진, 전보 조치됐다.

    대전지검장에 안상돈 대검 형사부장, 청주지검장에는 송인택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발령됐으며, 조은석 청주지검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청주가 고향인 윤 고검장은 충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3차장, 대검 반부패부장을 맡아 사회지도층과 대기업의 부패범죄 를 척결하는 데 기여했다.

    윤 고검장은 2008년 KT 남중수 전 사장 등이 남품업체 선정 등에 관여해 거액의 금품을 챙긴 사건을 수사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충북 청주(미원)가 고향인 윤 고검장(사법시험 29회)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충주·공주·성남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 중앙지검 1차장, 대검 강력부장, 대검 반부패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