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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권동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뉴데일리
    ▲ 한권동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뉴데일리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20일 충청권 공기업 최초로 ‘시민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CCM 인증을 받았다. 충청지역 공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월15일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CCM 도입을 선포했다.

     CCM 인증 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시민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지를 평가해 그 성과가 우수할 경우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올해 인증 평가에서는 한권동 공단이사장는 직접 최고고객책임자가 돼 시민과 차(茶)마시기 행사, CEO 홍보순회 설명회 등 현장을 찾아 시민의 소리를 듣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등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시민중심경영 실천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21일 청주수영장에서 수영장이용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CM 인증패와 지난 15일 전국 수영장 최초로 획득한 실내공기질 인증패 제막식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공단이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단은 제막식 후 수영장 지하1층 고객 휴게실에서 수영장 이용시민과 공단 임직원이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올해 수영장을 이용한 것에 대한 감사인사와 내년 청주수영장의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 이사장은 “이번 CCM 인증 획득은 시민과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며 “내년에도 시민중심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