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점검회의…청렴위상 강조·트램 적극홍보·시립병원 추동력 확보 ‘주문’
  • 권선택 대전시장은 16일 “최근 우리시가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는데 관련 정책기조를 더욱 보강해서 이런 위상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들과 가진 시정점검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청렴도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동안 우리시 공직자들이 청렴준칙을 잘 지키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치하했다.

    이와함께 “세부적으로 외부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매우 좋은 조짐”이라면서도 “이런 결과에 자부심을 갖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기 때문에 그만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트램은 도시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아이콘으로 민선6기 시정의 여러 정책 가운데 상징적이고 핵심적인 정책”이라며 “내년부터는 좀 더 공격적으로 홍보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램에 대한 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국내외 현장견학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이런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민간인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포럼 구성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시립병원 추진과 관련, 권 시장은 “그동안 많은 논의와 검토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일정은 지연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이제는 도상계획보다는 추진을 전제로 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시장은 “입지나 재정 등 여러 난제가 있지만 내년초에 신속히 추진해서 추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