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창작생태계·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전략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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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은 지난 15일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이종원대표이사, 김찬배 충청남도 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재단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문화재단 중장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연구원에 용역을 통해 진행된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도민의 행복한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문화재단으로 도약’이라는 미션과 ‘도민 행복의 동반자, 생활 속 문화친구(Cul-Friend)’라는 비전아래 3개의 기본방향과 6개의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3개의 기본방향은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기반시설 활용강화, 지역 문화예술 창작생태계와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 특화 문화예술자원 활성화와 창의적 재단 운영으로 설정하고 도민 문화인식과 문화예술교육 확대, 일상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 활성화, 문화예술 창작 선순환 생태계 조성, 지역문화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특색 있는 융복합 문화예술 형성, 창의적인 재단 운영기반 구축 등 6개의 전략을 수립했다.

    본 중장기발전계획의 연구를 담당한 최영화(충남연구원)박사는 향후 5년간(2016~2020) 사업예산 총 818억 7400만원이 소요가 예상됨에 따라 민간기금・후원금 확보 및 자체자금 비중의 증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문화예술교육경험 7%달성 및 문화행사 관람률 전국평균(71.3%)상회와 도민과 기업이 주도하는 문화자치 충남을 실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충남연구원은 재단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충남지역의 문화여건과 도민의 문화향유실태, 전문가 의식조사 결과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아 향후 충남문화재단의 발전 방향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문화재단 이종원 대표는 이번보고회에서 제시 된 목표와 전략을 바탕으로 차년도에 반영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추진토록 하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예산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장기적 과제는 정책연구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