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文産振재단, 대상 정소연씨 등 8명 작품 담긴 작품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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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15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제12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호일 사무총장이 연극․영화 시나리오 ‘구중운’으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소연씨(경기․25세) 등 수상자 8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충북도·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2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청주지역의 고유 문화원형(역사, 문화유산, 자연, 지리, 민속, 구비전승, 인물, 시민의 현재 일상이야기 등)의 소재와 자유주제를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의 특징은 전국 공모답게 다양한 지역의 작가들과 청주 고유의 문화원형에 대한 수상이 두드러졌다.

    대상을 수상한 ‘구중운’은 청주 구중고개 설화를 모티브 삼아 조선시대 신분의 차이를 죽음으로 극복한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뤄 심사위원들에게 구성과 짜임새가 좋으며 영상화에도 무리가 없고 청주의 구중고개를 잘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충북도지사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문수정씨의 ‘범의 골’, 최병희씨의 ‘공깃돌’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재단이사장상)은 장다슬씨 외 3명의 ‘마지막 연못’과 채재우씨의 ‘아름다운 고백’이 트리트먼트 부분은 최우수상(재단이사장상) 우성은씨 외 1명의 ‘물레방아-5월의 시간여행’이 우수상(재단이사장상)은 김다영씨 외1 명의 ‘손으로 전하는 사랑’과 윤재원씨의 ‘내가 있어야 할 곳’ 등 8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소연씨는 “이 공모전을 통해 청주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제 작품으로 인해 지역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주라는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창작자들이 늘어났고 공모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재단에서는 여러분의 원석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수상작의 내용은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홈페이지(http://st.cjculture.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수상작 8편의 내용을 담은 ‘제12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