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의 관광도시 로고=사진제공=제천시
    ▲ 올해의 관광도시 로고=사진제공=제천시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북 제천시가 국비 지원 예산이 절반으로 줄면서 각종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국회 새해 예산 심의에서 당초 지원키로 했던 12억원의 국비 지원금이 6억원으로 줄었다.

    시는 당초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과 함께 국비 지원예산 12억원과 도비 6억, 시비 12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국비 지원이 반 토막 나면서 내년도 사업도 축소할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은 국비 보조금이 12억원으로 반영됐지만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집행 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6억원이 깎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예산 삭감에 따라 계획했던 사업 중 일부를 축소하고 일부는 취소하는 등 필요한 사업을 가려 추질 할 예정이다.

    통합관광코스개발과 상품화 용역(5000만원), 한·중 대학생 어울림 한마당(2억5000만원), 관광안내소 개선(2억1500만원)등 9개 사업은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 홍보 초청 팸 투어는 1억에서 7000만원으로 줄이고 제천 체험관광투어는 2억에서 8000만원 정도로 축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