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 이우주(농업경제학과 4) 총학생회장과 최천(토목공학부 4) 부총학생회장은 간경화로 투병 중인 소프트웨어학과 스흐밭(Baatarkhuu Sukhbat) 학생의 치료비를 위해 올 하반기 활동비 1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이 총학생회장과 최 부총학생회장은 13일 “갑작스럽게 병마가 찾아와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수흐밭 학생을 돕기 위해 고민을 하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에게 지급 되는 하반기 활동비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장으로써 갑작스럽게 병을 얻어 고생하는 친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부총학생회장과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회장, 부회장의 하반기 활동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학생회장이 이끌고 있는 충북대 제47대 ‘Knowhow 총학생회’는 이번 수흐밭 학생을 위한 기부 뿐 아니라 대규모 축제 및 각종 문화활동, 중문 통행로 환경개선, 자전거 리폼사업, 총장과의 대화시간 등 학생 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학내 구성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