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13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학교 영화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부여하기 위한 창작뮤지컬 ‘DO IT!’을 공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에 청주대 음악관 우암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DO IT!’은 영화학과 학생 16명과 영문학과 학생 등 18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서 방황하다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1시간여 동안 창작 뮤지컬을 통해 극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예나’(꿈이 있는 여학생), ‘해리’(모범 남학생), ‘도희’(해리 여자친구), ‘교장 선생님’(해리 어머니), ‘반장’(일진을 무서워하는 학생)과 ‘일진’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학생들은 이 뮤지컬을 통해 학교폭력의 현실속에서 방황하다 우정과 사랑을 통해 각자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 이 뮤지컬 공연을 위해 한 달여 동안 빠짐없이 영화학과 공연실에서 하루 3시간여씩 연습에 몰입했다.

    총감독은 청주대 신지석 교양학부 교수가, 연출과 대본은 이 학교 졸업생인 김민하(26)씨가 맡았다.

    이날 공연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충북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DO IT!’의 완성도 등을 평가한 뒤 각 학교로 공연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하씨는 “각자의 꿈을 자신있게 말하고 노래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미있게 표현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사진은 뮤지컬 ‘DO IT!’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