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시설과 오지 등 찾아 '추억의 영화 상영'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5년 포스터.사진제공=제천시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5년 포스터.사진제공=제천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JIMFF 동네 극장’을 운영, 시민과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음악영화제 측은 지난 8월 열린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영회를 열고 있다.

    지난 8일 제천밀알한마음쉼터를 방문해 가족음악영화 ‘전국노래자랑’을 11일에는 남당초등학교에서 임성구 감독의 ‘기적의 피아노’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서 상영됐던 작품으로 시각장애를 극복한 천재 피아니스트 '예은이'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달 20일은 금성면 양화감리교회에서 개봉 당시 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가 상영된다.
     
    음악영화제 측은 지난 8월 영화제가 끝난 이후 제천장애인복지관, 교동민화마을, 동부감리교회, 청전동성당 등에서 찾아가는 상영회를 가졌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면서 “JIMFF 동네 극장(찾아가는 상영회)은 내년에도 소외계층은 물론 제천 지역의 관객들과 음악영화를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