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보건교사회(회장 지혜경)은 11일 충북간호사회관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제자 4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증서 및 성금을 전달했다.
    보건교사회의 난치병 제자돕기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13번째 진행된 행사로 첫해 1,400만원을 모금해 난치병 제자 14명을 도와준 후 매년 보건교사회비에서 300만원을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빨리 치유돼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뜻에 동참한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에서 2005년부터 50만원을 지원하면서 매년 350만원의 기금을 모았고 올해 보건교사회 임원들이 십시일반 따로 돈을 모아 50만원을 모금해 총 400만원의 기금을 만들었다.
    충북보건교사회 지혜경 회장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제자들의 사연을 접하면 눈물이 날 정도인데 4명만을 선정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학교에서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선생님들이 제자 사랑의 마음으로 돕기를 실천하는 만큼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까지 난치병 제자돕기의 도움을 받은 학생은 모두 69명, 성금총액은 6050만원이며 제자사랑을 실천하는 충북보건교사회의 아름다운 실천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